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해외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애플페이가 이번에 한국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편리한 결제방법이 추가되었습니다. 애플 측에서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공식화한적은 이번이 처음이며 NFC 무선통신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부터 점차 사용 방면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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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란?

●첫 공개

2014년 10월, 처음 미국에서 출시한 애플페이는 아이폰 6와 더불어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한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애플페이가 출시하고나서 2022년 11월 기준으로 전 세계 75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지원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출시 6년만에 애플페이 이용자 수가 5억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아이폰 사용자의 50%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애플페이 사용법

iOS의 기본 앱 애플 지갑을 통해 애플페이가 사용이 가능하며 iTunes Store에 등록된 신용 카드의 CVC를 입력하게 되면 기본 결제 카드로 등록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 온라인 : 카드가 등록된 상태로 애플페이로 결제 방법을 택하게 되면 자신의 Touch ID나 Face ID 인증을 진행한 후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 오프라인 : NFC 단말기가 보급되어있고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사업체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직원에게 애플페이를 사용한다고 알린 후 아이폰을 NFC 단말기 근처에 갖다대고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ID 인증 후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국내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

●결제 방식의 차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결제 방식이 대한민국의 결제 방식과 애플페이와의 차이가 대표적인 이유였습니다. 해외에서는 2010년부터 EMV Contactless 기술이라는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도입해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접촉식 결제'방식만을 보급해왔기에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애플페이를 도입하기에는 인프라가 부족하였습니다.

●국내 전용 카드 지원 문제

국내 전용 카드사들이 EMVCo로부터의 인증을 받아야 NFC 결제를 통한 애플페이의 사용이 가능해지는데 인증을 받지 않았던 상황이였기에 애플페이 또한 국내 전용 카드 지원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서비스가 계속해서 지연되었습니다.

●NFC 단말기 보급 문제

한국은 '접촉식 결제' 방식을 고수해왔기에 NFC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NFC 단말기가 보급된 매장의 수는 매우 부족하기에 애플페이가 한국에 출시되기 어려웠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카드사들이 NFC 단말기 보급에 반대한 사건도 있었기에 한국에서의 NFC 단말기는 사실상 찾아보기가 힘들었지만 여러 카드사들의 보급 지원을 통하여 애플페이를 위한 NFC 단말기 보급이 점차 많아질 듯 보입니다.

애플페이 한국 출시

한국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애플페이의 출시에 제한되었습니다. 그러나 애플 측에서도 한국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무선 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가맹처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배타적 사용권을 가지려고 하였으나 부당 보조금 논란이 제기되면서 애플페이 관련 약관 심사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지연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3일 금융당국 측에서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하여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공식화하였으며 애플 측에서도 8일에 공식화를 선언하였습니다. 현대카드가 배타적 사용계약을 포기함으로서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다음 달 초에 애플페이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사용 가능해지며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스타벅스, 이디야 등등)등 NFC 단말기를 갖춘 몇몇 가맹처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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