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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경 공학

musang$$ 2022. 12. 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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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공학 - Environmental Engineering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학 분야로 과거에는 위생 공학이라고도 불렸다.

근대화 이전부터 인간이 오염물질을 만들어내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고 이러한 오염물질들이 자연을 망가뜨리며 새로운 전염병을 만들어냈다. 이 경향은 도시화 및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인간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방사성 폐기물, 미세 플라스틱, 대량의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환경 공학
환경 공학

환경공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환경공학이 다루는 분야는 인간이 사는 환경과 자연환경 전 분야이다. 매체별로 수질오염, 대기오염, 토질오염, 화학폐기물, 진동(소음), 신재생에너지 등 6가지로 나뉜다. 대부분의 환경오염은 이 여섯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예를 들면 폐기물 매립지였던 서울 월드컵공원에서는 침출수(하천오염)가 하천을 타고 토지에 스며들면서 토질오염을 일으켰다.

환경공학은 복합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용과학적 성격을 지닌다. 환경공학에 영향을 크게 미친 학문으로 물리학, 토목공학, 지질학, 화학, 화학공학, 생물학, 의학, 수의학, 생태학 등을 꼽을 수 있다.

역사

초기 환경공학에 대한 학문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공학자들이 환경문제를 해결하였다.  초기 공학이 세분화하여 발달하기 이전에는 공학의 시초인 토목공학의 역할이 매우 컸다. 토목공학자들은 하수도라는 개념을 만들어 오수를 분리해서 수계로 배출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영국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하수도가 건설되어 비로소 오수가 인간의 생활권에서 분리되어 배출되게 되었다. 하지만 처리되지 않는 오수가 많은 환경 문제를 유발하자 이를 처리하기 위하여 화학자와 물리학자들이 수처리 개념을 고안하여 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시설을 만들었다. 이를 폐수처리장이라 한다.

 

유럽에서 위생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시대에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변을 포함하는 오수를 거리나 인근 시내에 처리하지 않고 바로 버렸다. 이것이 위생 문제를 유발하여 많은 전염병 질환으로 사망자가 늘어나자, 오수를 따로 수계로 버리는 시설을 만들게 된다. 이를 하수도라 한다.

 

먹는 물 또한 위생 문제를 유발하므로, 이를 위하여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물을 생산하는 시설을 고안하였는데, 이것이 정수처리장이다.

이처럼 초기 토목공학자의 역할이 컸으나, 처리 시설이 고도화되면서 물리, 화학, 생물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화된 공학자들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위생공학과가 설립되었고 현재 환경공학과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관련 학과

"환경"이라는 워딩을 쓰더라도 환경공학을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속대학과 커리큘럼을 자세히 볼 것.
환경공학과, 위생공학과 - 환경공학을 다루는 학과다.
바이오환경공학과, 산림환경공학과, 생태환경공학과: 산림학과/농학과가 환경공학과로 바뀐 경우다. 

 

산림학/농학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렇게 간판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학교 역사에 농대가 존재한다면 자세히 살펴보자.

 

환경화학공학과 - 화학공학과에 환경공학을 추가한 경우다.


건축환경공학과 / 토목환경공학과 - 건축공학/토목공학에 환경공학을 추가한 경우다.


환경에너지공학과 / 에너지환경공학과 / 신재생환경공학과 - 에너지 이슈가 생기면서 환경공학과가 에너지공학으로 변신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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